ASML 2026년 유럽 매출 제로 – 리소그래피 거인이 EU에 수요 창출을 요구하는 이유
ASML은 2026년 유럽에 EUV 장비를 단 한 대도 판매하지 않았으며, 그 원인으로 팹(fab) 투자 부족을 지목했습니다
ASML은 2026년 상반기 유럽 매출 비중이 **0%**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가 EU 내 칩 제조사에 아무것도 판매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2024년 전체 매출의 5%에서 2025년 1%로 점진적으로 감소한 끝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리소그래피 독점 기업인 ASML의 부사장 프랭크 헴스커크(Frank Heemskerk)는 “유럽은 투자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곳에 칩 공장이 건설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의 팹 파이프라인은 성장 중이지만, ASML의 하이엔드 장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 아일랜드의 Intel Fab 34는 Intel 4 및 Intel 3 CPU 생산을 위해 50억 유로 규모의 확장을 진행했지만, 이 투자는 ASML의 EUV 스캐너가 아닌 구형 DUV 장비를 사용하는 성숙한 공정 노드를 목표로 합니다.
- ESMC(TSMC, Bosch, Infineon, NXP가 지원하는 합작 투자사)는 드레스덴 인근에 12/16nm FinFET 및 22/28nm 평면 칩 생산을 위한 150억 유로 규모의 팹을 건설 중이지만, 이 역시 성숙 노드 장비입니다.
- 인피니언(Infineon)의 드레스덴 신규 스마트 파워 팹(50억 유로)은 최첨단 로직이 아닌 전력,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장치에 집중합니다.
-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는 드레스덴 Fab 1을 특수 노드(22nm FD-SOI, eNVM, BCD)용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지만, 이는 EUV가 필요한 공정이 아닙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유럽의 생산 능력을 증가시키지만, 5nm 이하 로직 칩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인 ASML의 EUV 또는 차세대 High-NA EUV 스캐너를 사용할 계획인 곳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ASML의 가장 수익성 높은 제품군은 해당 지역에 즉각적인 고객이 없는 상태입니다.
EU 보조금이 ASML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팹에 대한 보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Tom’s Hardware 분석
- EU의 **칩스법(Chips Act)**과 국가 보조금은 새로운 팹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자금 지원은 종종 이미 충분한 장비를 갖춘 성숙 노드 시설을 대상으로 합니다.
- 엄격한 환경 규제, 높은 에너지 비용,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 유럽의 규제 환경은 최첨단 팹의 총 소유 비용을 증가시켜 EUV 기반 라인에 대한 투자를 저해합니다.
- 첨단 팹이 건설되더라도(예: 인텔의 아일랜드 확장), 대부분의 실리콘은 패키징을 위해 해외로 배송되므로 "Made-in-Europe" 칩 생태계의 전략적 가치가 제한됩니다.
- Hacker News의 댓글 작성자들은 세금과 관료주의가 제조업체들을 다른 곳으로 떠나게 만들고 있으며, EU 전역의 시장 파편화가 조직적인 수요 창출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ASML의 EU를 향한 호소: 유럽산 칩을 위한 보장된 시장을 창출하라
헴스커크 부사장은 공급 측면의 보조금 외에도 수요 측면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
- 유럽 칩 설계자 및 제조업체로부터 EUV 장비 주문을 통합하고 보장할 것.
- 주요 EU 고객(예: 자동차, 산업용 AI)과 협력하여 현지 생산 칩을 우선 구매하도록 조율할 것.
- EU의 정치적 영향력을 활용하여 연구 자금, 표준 및 조달 정책을 유럽 반도체 가치 사슬에 맞게 정렬할 것.
"우리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과 대화하며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 실제로 존재하는 시장의 힘과 역동성을 활용해 보십시오.’" – 프랭크 헴스커크 (De Balie 패널 토론)
커뮤니티 반응: 합의와 반대
| 댓글 작성자 | 핵심 통찰 |
|---|---|
| theandrewbailey | 해당 발표가 연중 이루어졌으므로 연간 매출 제로는 여전히 예측치일 뿐임을 지적함. |
| sputknick | EU의 경제적 입장을 의도적으로 퇴보적이라고 보며, 팹 건설 부족의 원인을 정책 탓으로 돌림. |
| viraptor | 맥락 제공: 2026년의 제로는 2024년 2건, 2025년 3건의 주문 이후에 나타난 결과로, 파이프라인이 축소되고 있음을 시사함. |
| HPsquared | 유럽의 환경 및 안전 규제가 팹 건설을 늦추어 다른 지역에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강조함. |
| rurban | TSMC의 드레스덴 팹이 ASML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매출 제로" 서사에 반박함(단, 성숙 노드 장비일 가능성이 높음). |
| pelorat | 유럽에서 최첨단 칩을 생산하는 것은 비용 문제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따라서 기존 팹은 업그레이드할 유인이 없다고 주장함. |
| codefreakxff | 민간 부문의 이익 동기에 대한 정부 보조금의 논리에 의문을 제기하며 가격-수요 불일치를 시사함. |
| Sweepline | 급격한 변화가 지정학이 어떻게 공급망을 빠르게 재편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관찰함. |
| kiln_ash | EU의 자급자족 추진이 ASML의 글로벌 시장 현실과 충돌한다고 제안함. |
| bsoqk | EU가 2030년까지 글로벌 칩 점유율을 두 배로 늘리기 어렵다는 EU 감사 결과를 인용하며 정책 실패를 암시함. |
전반적으로 커뮤니티는 규제 마찰, 파편화된 시장, EUV 팹 건설의 높은 비용이 주요 장벽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일부는 일부 첨단 장비는 여전히 판매될 것(예: TSMC 드레스덴 팹)이지만 헤드라인의 제로 수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합니다.
매출 제로 수치가 반도체 환경에 의미하는 것
- ASML의 수익 모델은 고가의 프리미엄 가격(대당 수억 달러)을 형성하는 EUV 및 High-NA EUV 스캐너에 크게 의존합니다. 유럽 매출 0%는 2026년 수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의미합니다.
- 유럽의 칩 주권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국내 수요 기반 없이는 차세대 팹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 지출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 글로벌 경쟁 심화: 미국의 칩스법, 대만의 공격적인 팹 확장, 한국의 정부 지원 프로젝트가 모두 앞서 나가는 동안 유럽은 뒤처지고 있습니다.
- 정책적 함의: EU가 반도체 생태계를 유지하려면 건설 보조금을 넘어 구속력 있는 수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민관 조달 계약, 웨이퍼 물량 보장 약정, 또는 EUV 장비 주문을 특정 유럽 칩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조정된 R&D 로드맵 등이 필요합니다.
결론
ASML의 2026년 유럽 매출 제로 선언은 유럽의 팹 투자 파이프라인이 회사의 하이엔드 제품 포트폴리오와 맞지 않음을 보여주는 극명한 지표입니다. 리소그래피 업계의 리더인 ASML은 이제 EU가 단순히 팹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첨단 칩에 대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반도체 주권을 되살리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Sources
관련
- 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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